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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스쿨/학습 일지

[제로베이스 PM 스쿨 21기] 5주차 학습일지 3: 5주차 회고

이번주 과제를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었다.

 

5주차 LMS 과제 주제가 바로 '벤치마킹'을 통한 Key 서비스 개선안 도출해 보기였다. 

처음 과제를 읽어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과제를 해보니 현업에서 특히 처음 회사에 입사해서 가장 먼저 할 법한 업무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정말 '중요한 작업물'이었다.

 

잘 만들었으면 포트폴리오에 넣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처음에 삽질을 좀 많이 했다. LMS 과제만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시간적 여유도 많이 부족했다.

(물론 한정된 시간 속에서 더 효율적으로 잘하는 사람들도 많겠다만.. 나는 정말 일주일 꽉꽉 채워서야 간신히 주차별 과제를 끝내고 있다.)

 

내가 이렇게나 비효율적인 사람이었나라는 자괴감도 잠시, 걱정할 시간도 없이 과제를 해나갔다. 

 

그래도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정말 중요한 과제였고 불만족스러운 퀄리티임에도 내야만 했다. 

 

타협해 버린 것

 

이번 주 중에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프로는 변명하지 않는다. 오직 산출물로만 답을 한다.

그런데 나는 정말 아마추어 같았다. 한편으론 나 아직 아마추어 맞잖아.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지만

그래도 프로가 되려고 시작한 길이니 마인드셋부터 갖춰야 한다고 날카롭게 채찍직을 해 본다.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PM 스쿨을 시작하고 정말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내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하난 것 같다.

효율적으로 잘하는 사람들은 그전에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시간들을 거처 효율성이 생긴 거라고.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 보면 척하고 착하고 할 수 있겠지.

아니면 이미 이런 과제를 많이 해 본 백그라운드를 가졌기에 지금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거겠지.

나는 재능이 있는 거도 아니고, 백그라운드가 있는 것도 아니다.

 

PPT 예쁘게 원하는 대로 만드는 것? 아직도 모르겠다. 

 

나는 지금이 제로여서, 효율적이기 위해 비효율적인 시간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는 아마추어지만, 그래도 프로가 되기를 꿈꾼다. 

 

다짐해 본다. 많은 시간을 쓰게 되더라도 요령은 부리지 않겠다고.

남이랑 비교하지 말고 내 인사이트를 키우는 것에 집중해 보자고.

 

아무튼 개인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낼 때까지 정진해야겠다.